[벤타레터 4월호] 쉽고 간편한 위험성평가 방법 3가지

How to do 위험성평가, 안전 관련 도서 추천

2023. 4. 28.

벤타레터 4월호 ㅣ 2023년 4월 28일

🟪 오늘의 벤타 레터

1. 쉽고 간편한 위험성 평가 3가지 방법

2. 안전 관련 도서 추천

3. 4월 안전 뉴스

쉽고 간편한 위험성 평가 3가지 방법

지난 3월 29일 고용노동부에서 중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쉽고 간편한 위험성 평가 방법 안내서를 발표했습니다. 벤타레터 3월호에서 위험성 평가가 개정 될 거라는 안내를 드렸었는데요. 위험성 평가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잘 알고 계실테니 이번 호에서는 안내서에 나온 내용 중 방법에 대해서만 간단히 설명을 드릴게요. (아래 내용은 '쉽고 간편한 위험성평가 방법 안내서'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 쉽고 간편한 위험성 평가 방법 3가지

1️⃣ 위험성 수준 3단계 판별법

- 위험성 수준을 상 · 중 · 하 또는 저 · 중 · 고와 같이 간략하게 구분하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위험성의 수준을 표시하는 방법

주요 특징

위험성의 정도를 이해하기 쉬움
비교적 빠르게 위험의 우선순위를 결정할 수 있습
3단계 구분에 대한 객관적 기준을 사전에 설정하여야 함

실시 방법

유해 위험 요인 파악 : 공정 및 작업의 모든 예견가능한 사고 및 아차사고 등을 작성합니다.
위험성 결정 : 상중하, 혹은 빨노초로 위험성의 수준을 결정합니다.
위험성 감소대책 수립 및 실행 : 결정된 위험성의 수준에 따라 개선 대책을 마련합니다. 관련한 법령 및 기준을 찾아 개선 대책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쉽고 간편한 위험성 평가 방법 안내서_고용노동부

2️⃣ 체크리스트법

- 체크리스트 목록에 제시된 유해 · 위험요인의 위험성이 우리 사업장에서 허용 가능한 수준의 위험인지 여부를 판단하는 방법

주요특징

간단하고 빠른 결정 가능
신뢰성 및 일관성이 높음
점 항목의 적정성 확인은 소수의 인원이 수행 가능
체크리스트 항목 작성에 경험, 지식 등 전문적인 능력 요구

실시 방법

유해 위험 요인 파악 (체크리스트) : 사업장의 사고 경험 및 안전보건자료를 활용해 사업장 및 공정에 맞는 체크리스트를 작성합니다
위험성 결정 : 평가 항목에 따라 현장을 둘러보며 위험서을 확인합니다. 적정하게 안전 조치가 되어 있는 경우 '적정', 개선이 필요한 경우 '보완'으로 체크합니다.
위험성 감소대책 수립 및 실행 : 보완으로 체크된 사항에 대해 대책을 마련합니다.

👉 체크리스트 여기서 참고 하세요

KOSHA 가이드_ 작업별 안전 지침

3️⃣핵심요인 기술법 (OPS, One Point Sheet)

- 단계적으로 핵심 질문에 답변하는 방법으로 간략하게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는 방법

주요 특징

근로자 의견을 수렴하기 효율적
현장의 위험성을 파악하기 용이함
우선순위를 정하기는 어려움

실시 방법

유해 위험 요인 파악 : 사업장에 어떤 유해 요인이 있는지, 누가 어떤 피해를 입었는지 파악합니다.
위험성 결정 : 현재 시행중인 조치는 무엇이며 추가적으로 필요한 조치는 무엇인지 확인합니다. 이때 우수사례나 안전보건 모범 사례를 살펴보면 도움이 됩니다.
위험성 감소 대책 수립 및 실행 : 허용 불가능한 위험요인을 우선순위로 위험성 감소 대책을 수립합니다.

⚠️ 개선 대책을 수립할 때 꼭 지켜야 할 사항

위험성 수준이 높은 유해 · 위험요인을 위험성 감소대책 마련의 우선순위에 두어야 하며, 조치사항을 마련할 때에는 법령상 안전조치를 확인하고 법령에서 규정한 내용 이상으로 조치해야 합니다.

위험작업을 아예 폐지하거나, 기계 · 기구, 물질의 변경 또는 대체를 통해 위험을 본질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을 우선 고려합니다.
위 방법이 어렵다면, 인터록, 안전장치, 방호문, 국소배기장치 설치 등 유해 · 위험요인의 위험성이나 접근가능성을 줄입니다.
남는 위험에 대해서는 작업매뉴얼 정비, 출입금지 · 작업허가 제도등 관리적 방법을 고려합니다.
개인보호구의 사용은 최종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며, 실시 담당자를 지정하고 언제까지 실시가 완료되었는지를 점검합니다

🍯 위험성 평가시 꿀팁

'유해 위험 요인 파악' 시에는 아차사고를 포함하여야 합니다. 평소 아차사고를 잘 기록하고 관리하면 위험 요인 파악하기에 용이합니다.
“업무 중”이란 매일 같은 장소에서 반복하는 작업 외에도 임시 · 수시로 하는 작업을 포함합니다.
위험성평가지원시스템에서는 표준업종/공종/작업 등에 대한 체크리스트 항목 예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회원가입 필요)

👉 위험성 평가 관련 자료 보러가기

4.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 적용 법규 (개선 대책 작성시 참고해 보세요🙂)

출처 : 쉽고 간편한 위험성 평가 방법 안내서_고용노동부

이전의 3×3, 5×5 위험성 평가 방법보다 쉽고 간편해진것 같은데요. 위험성평가 방법은 한가지 방법만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님의 사업장의 업종 · 규모 · 공정의 복잡성 등 여러 특징을 고려하여, 쉽게 적용할 수 있으면서도 산업재해 예방에 효과가 높을것으로 생각되는 방법을 선택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철저히 대비 하셔서 님의 사업장엔 무사고만 기록하시길 바랄게요 :)

👉중·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쉽고 간편한 위험성평가 방법 안내서 _고용노동부

안전교육자료 찾아드립니다

*알고 싶은 주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남겨주시면 더 정확한 정보를 찾아 전달드릴게요🙂

안전 관련 도서 추천

님 독서 좋아하시나요? 벤타가 자주 방문하는 안전관리자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종종 업무 관련 책 (안전 관련 책)을 추천해 달라는 게시글이 올라오곤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유익한, 현직자들이 추천하는 안전 관련 책 추천해드릴게요.

※ 책 이름을 클릭하면 구매 사이트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그림으로 보는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이병수 저 / 출판 성안당

입소문으로 알려졌다가 지금은 건설 안전관리자 사이에서도 필독서로 불리는 책입니다.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해 및 사례를 그림으로 표현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요. 관련 종사자가 아니어도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벤타도 안전 콘텐츠 제작할때 참고용으로 자주 활용 하는 책입니다 👍

지속가능 기업을 위한 안전 경영의 법칙

구권호 저 / 출판 한국학술정보

제목 보다는 부제가 더 혹하는 책입니다.

산업재해에서 벗어나 생명을 살리는 24가지 노하우. 읽으면 무사고의 비법을 알 수 있을 것 같은 이 책의 저자는 1988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입사하여 32년간 재해통계분석팀장, 안전경영정책연구실장, 산업안전보건 정책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고 현재도 안전 관련 강의를 활발히 하고 계신데요. 사례와 연구 자료, 논문을 바탕으로 안전 노하우를 전달하는 책이라고 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만화로 보는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배포

님도 잘 알고 계실 산업안전보건기준. 근데 개정도 참 자주 되죠? 열일하는 안전보건공단이 2012년부터 법이 개정될때마다 업데이트 하여 무료 배포하고 있는 책입니다. 최근 산업안전지도사, 기술사 시험에 법이나 시행령 규칙보다 이 기준에 관한 규칙이 다수 출제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303페이지나 되지만, 딱딱한 조항 옆에 귀여운 일러스트가 있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최대 장점은 무료로 다운받아 볼 수 있다는 점. (제목을 클릭하면 페이지로 연결돼요.)

4월 안전 뉴스 (제목을 클릭하시면 출처 뉴스로 연결됩니다.)

동국산업 경주공장 폭발사고 노동자 화상 치료 중 숨져

동국산업 경주공장서 난 폭발로 화상 치료를 받던 노동자가 숨졌다.
20일 노동 당국 등에 따르면 이달 3일 동국산업 경주공장서 원료혼합기 상부 내부에 붙은 원료 찌꺼기를 막대로 긁어내는 작업 중 원인 미상 폭발사고로 2명이 화상 치료를 받던 중 1명이 최근 숨졌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른 철강 제조사 폭발 방지 조치로는 화재·폭발 위험개소에 대한 방호벽 설치와 차단밸브 조작 방식 변경 등 원천적으로 폭발이 발생치 않게 방호조치를 실시해야 하고 누출여부 점검 등 작업계획서 작성이 요구된다.

⚠️화재 및 폭발 관련 콘텐츠

[VR] 산업안전 실제 사고사례 [화학공장 폭발 편] _안전보건공단 유튜브

공공기관 산재 사망 30% 줄어든 27명 10곳은 안전관리 낙제점

25일 기획재정부가 공개한 '2022년도 공공기관 산업재해 사망자 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에서 산재로 목숨을 잃은 근로자는 27명으로 전년(39명) 대비 30.8% 감소했다. 지난해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모범을 보여야 할 공공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산재 예방에 나선 결과라고 기재부는 분석했다. 공공기관 산재 사망자 수가 30% 감소했으나, 여전히 기관 10곳 중 1곳은 안전관리 등급이 평균에도 못 미치는 실정이다. 이날 기재부가 공개한 기관별 안전관리등급 책정 결과에 따르면, 100개 공공기관 가운데 2등급 기관은 30개, 3등급 60개, 4등급 9개, 5등급 1개였다. 1등급은 한 곳도 없었다.

중대재해법 2번째 재판 한국제강 대표 징역 1년 실형

두 번째 중대재해처벌법 재판서 피고 한국제강 대표가 징역 1년을 선고 받았다. 집행유예가 아닌 실형이다. 26일 창원지법 마산지원 형사1부(강지웅 부장판사)는 26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국제강 대표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지난해 3월 경남 함안 소재 한국제강 공장서 설비 보수 하청업체 소속 60대 노동자가 낡은 섬유벨트가 끊어지면서 크레인에서 떨어진 1.2t 무게의 방열판에 깔려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