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건설현장 지붕공사 사고 사망자는 총 125명에 달한다. 이 중 장마와 집중호우가 끝나는 가을철이 54명(43.2%)으로 전체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지붕에 물기가 있어 미끄러지거나 강우와 외풍 등으로 채광창이 노후, 파손되면서 추락하는 사고가 많았다. 고용부는 "특히 지붕공사 사망 사고는 축사·공장·창고 등 소규모 초단기 공사에서 발생하고 있어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불시 감독 점검보다는 교육과 지도를 통해 안전 의식과 조치를 강화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